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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영어학의 이론과 응용] 3주차 과제 - 영어, 스페인어 의문문 비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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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영어학의 이론과 응용] 3주차 과제 - 영어, 스페인어 의문문 비교

지하철 5호선 2026. 7. 10. 11:31

영어: Does Tom speak English?

스페인어: Speak Tom English? (¿Habla Tom inglés?)

 

영어의 경우, 의문문을 만들기 위해서는 문장의 핵(시제/)Q자리로 이동시켜야 합니다. 하지만 핵을 표현하는 단어들(예컨대, s, ed, can 혹은 아무 표시도 없는 일인칭)은 혼자서 쓰일 수 없습니다. 따라서 do 동사를 빌려 핵과 함께 Q 자리에 써줍니다. 이로인해 주어와 핵이 서로 자리를 바꾼 것과 같은 형태가 나타나게 됩니다.

 

스페인어의 경우, do 보조동사를 쓰지 않고 동작을 나타내는 본동사를 그대로 Q자리로 이동시킵니다. 영어와 마찬가지로, 스페인어도 핵이 이동하여 의문문을 만든다고 가정하면 이동한 본동사에 핵이 포함되어 있다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habla의 경우, 기본형 hablar에서 r이 빠져 3인칭 단수형을 나타냅니다. 이에 따라 r이 빠진 형태가 핵의 표시로 사용될 수 있다고 가정하였습니다. , 철자가 감소하여서 핵을 나타내므로 동작동사와 핵을 분리하는 것이 어렵게 되었고 결국 본동사를 Q자리로 이동하는 방향으로 언어가 발달하였다고 추측하였습니다. 달리 말하며 영어는 문자를 추가하여 핵을 나타내는 반면, 스페인어는 문자를 탈락하여 핵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스페인어의 경우, 본동사와 핵을 분리해내는 것이 불가능하여 본동사 전체가 핵을 머금고 이동한다고 판단하였습니다

 

한편, 스페인어는 영어와 달리 의문문 앞에 물음표를 거꾸로 씁니다. 이는 의문문이라는 표시를 나타내며 문어체의 경우, 굳이 do 보조동사를 사용하여 의문문임을 나타낼 필요가 없었을 것이라고 추측하였습니다. 문법장치의 중복은 언어의 효율성에 위배된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언어의 효율성 측면에서도 굳이 do 보조동사를 사용하는 것보다 본동사에 핵을 포함시켜 본동사 자체를 이동시키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고 직관적이라고 사료되었습니다.